GSAT 모의고사를 시작할 때마다 이번에는 끝까지 풀겠다고 마음먹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표시가 보이면 아직 뒤에 문제가 여러 개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시험에서는 처음부터 더 빨리 풀어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풀어본 문제 수는 늘었는데 오답도 같이 늘어납니다.
이 상태에서 단순히 “나는 속도가 느리다”고 결론 내리면 공부 방향을 잘못 잡을 수 있습니다. GSAT 시간 부족은 문제를 천천히 푸는 경우와 풀기는 빨리 풀지만 다시 풀어야 할 만큼 많이 틀리는 경우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푼 문제의 정답률은 안정적인데 항상 많은 문제가 남는다면 속도·문제 선택·풀이 순서를 먼저 봅니다.
반대로 시간 안에 꽤 많은 문제를 건드리지만 계산 실수·조건 누락·선지 착각이 반복된다면 문제 순서를 바꾸기 전에 정확도와 풀이과정부터 고쳐야 합니다.
아직 모의고사를 한두 번만 풀었다면
문제 순서를 급하게 바꾸기보다 첫 점수가 왜 낮았는지부터 정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1.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부터 세 가지로 나눠볼까요?
모의고사가 끝나고 “시간이 부족했다” 한 줄만 적어두면 다음 시험에서도 같은 일이 반복되기 쉽습니다.
시간 부족을 최소한 세 가지로 나눠야 합니다.
a. 푼 문제는 잘 맞지만 뒤에 많이 남는 경우
이 경우에는 기본 개념보다 풀이 속도와 문제 선택이 병목일 가능성이 큽니다.
맞힐 수 있는 문제인데 계산이나 조건 정리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어려운 문제 한두 개에 시간을 몰아쓰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b. 많이 풀었지만 오답이 함께 늘어나는 경우
문제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 유형입니다.
계산 부호를 틀리고, 조건 하나를 빼먹고, 질문이 요구하는 값과 다른 선지를 고르는 일이 반복된다면 아직 속도를 더 올릴 단계가 아닐 수 있습니다.
c. 푼 문제도 적고 오답도 많은 경우
가장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오히려 방향은 분명합니다.
문제 순서를 복잡하게 설계하기 전에 자주 틀리는 유형의 풀이 절차를 안정시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풀이법 자체가 아직 자동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순서만 바꾸면 앞에서 막히던 문제가 뒤로 이동할 뿐입니다.
2. 다음부터는 총점 말고 어떤 숫자를 기록해야 할까요?
모의고사가 끝나면 총점만 적지 말고 영역별로 다음 항목을 남겨보세요.
| 기록할 것 | 무엇을 알 수 있나 |
|---|---|
| 풀이 시도 수 | 제한시간 안에 실제로 접근한 문제의 양 |
| 정답 수 | 실제로 확보한 문제 |
| 오답 수 | 속도를 높이면서 생긴 손실인지 확인 |
| 미풀이 수 | 문제 선택·시간 배분 손실 확인 |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하면 훨씬 유용합니다. 유형별로 오래 걸린 문제에 표시를 남기세요.
예를 들어 모의고사가 끝났을 때 문제 옆에 다음처럼 표시할 수 있습니다.
- A — 빠르게 풀고 맞힌 문제
- B — 오래 걸렸지만 맞힌 문제
- C — 오래 걸렸는데 틀린 문제
- D — 건너뛰거나 시간 때문에 못 본 문제
시간 부족을 줄일 때 가장 먼저 줄여야 하는 것은 B보다 C에 소비한 시간입니다.
오래 생각하고도 틀리는 문제에 시간을 쓰면서 뒤의 A가 될 수 있는 문제를 보지 못했다면 단순 속도 부족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문제 선택 문제에 가깝습니다.
3. 정답률이 괜찮은데 항상 못 푼 문제가 남는다면 무엇을 바꿀까요?
이때부터는 문제 순서를 조정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1번부터 풀지 말고 7번부터 시작한다”처럼 번호를 외우는 방식보다 내가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유형을 먼저 확보한다는 기준이 더 안정적입니다.
a. 최근 세 번 모두 빠르고 잘 맞힌 유형을 찾습니다
한 번 우연히 잘 푼 문제 말고 최근 모의고사에서 반복적으로 빠르게 맞힌 유형을 표시하세요.
그 유형은 실전에서 점수를 먼저 확보하기 좋은 후보입니다.
b. 유독 오래 걸리는 유형은 첫 번째 싸움에서 제외합니다
반대로 문제를 볼 때마다 조건을 여러 번 읽고, 표를 다시 그리고, 계산을 처음부터 반복하는 유형이 있다면 첫 회전에서 끝까지 붙잡지 않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그 문제를 포기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지금 맞힐 수 있는 문제를 먼저 확보한 뒤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c. 실제 시험 화면의 이동 규칙은 당해 안내를 따릅니다
온라인 모의고사마다 이전 문제 이동, 표시 기능, 화면 구성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 번호를 자유롭게 오가는 연습 자체를 전략으로 고정하지 말고, 실제 삼성 응시 안내와 사전 예비소집에서 제공되는 화면·규칙을 기준으로 최종 전략을 맞추세요.
4. 모든 문제를 순서대로 풀지 않아도 되는 기준은 어떻게 만들까요?
어려워 보인다는 느낌만으로 문제를 넘기면 쉬운 문제까지 놓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문제’보다 내가 오래 걸리는 문제를 찾아야 합니다.
연습에서는 다음 세 단계로 구분해 보세요.
- 1순위 — 빠르고 정확한 유형: 보자마자 풀이 방향이 잡히고 최근에도 정답이 안정적인 문제
- 2순위 — 풀 수 있지만 시간이 필요한 유형: 방법은 알지만 계산·조건 정리에 시간이 필요한 문제
- 3순위 — 시작부터 막히는 유형: 조건을 읽어도 첫 식이나 첫 관계가 바로 잡히지 않는 문제
여기서 중요한 것은 3순위 문제를 영원히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첫 번째 문제 선택에서 시간을 주지 않고, 여유가 있을 때 다시 보는 방식입니다.
5. 한 문제를 얼마나 오래 붙잡았을 때 넘겨야 할까요?
모든 사람에게 맞는 고정된 20초·30초 기준은 없습니다.
같은 문제도 어떤 사람에게는 계산만 하면 되는 문제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구조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최근 모의고사의 내 정답 문제 시간을 기준으로 개인선을 만들어 보세요.
a. 평소 정답을 내는 시간보다 확실히 길어졌다면 경고 신호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유형을 평소에는 약 1분 안팎에 안정적으로 해결하는데 이번 문제는 그보다 훨씬 지나도록 첫 계산조차 정리되지 않는다면 그 문제에 계속 시간을 쓰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 다시 봅니다.
여기서 정확히 몇 초를 정답으로 외우기보다 “평소의 나보다 지금 너무 오래 걸리고 있는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 풀이 방향이 잡힌 문제와 아직 방향도 없는 문제를 구분합니다
계산 한두 단계만 남은 문제와 조건을 세 번 읽었지만 무슨 식을 세울지 모르는 문제에 같은 추가 시간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후자는 더 빨리 넘길 후보입니다.
c. 오래 걸렸지만 맞힌 문제도 복습합니다
오답만 복습하면 시간 부족 원인을 절반만 보는 셈입니다.
3분을 써서 맞힌 문제 때문에 뒤에서 쉬운 문제 두 개를 못 봤다면 그 정답도 실전에서는 개선해야 할 문제입니다.
6. 많이 풀지만 틀리는 사람은 왜 문제 순서를 먼저 바꾸면 안 될까요?
정확도가 낮은 상태에서 순서만 바꾸면 틀리는 문제가 앞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속도를 줄이라는 뜻이 아니라 반복되는 실수 한 종류를 먼저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a. 계산 실수가 많다면 중간 계산을 어디까지 적을지 고정합니다
빨리 풀려고 모든 계산을 머릿속에서 처리하다가 부호·자리수·비율을 틀린다면 자신의 계산 생략 수준이 지나친지 확인해야 합니다.
반대로 모든 계산을 지나치게 자세히 적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의고사마다 표기 방식이 바뀌지 않도록 자신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중간 계산 형식을 정해두세요.
b. 조건 누락이 많다면 문제를 빨리 읽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반드시`, `적어도`, `옳지 않은 것`, `가능한 것`처럼 결론을 바꾸는 조건을 놓치는 사람은 독해 속도보다 조건 표시 습관을 먼저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c. 마지막에 급해져서 틀린다면 앞쪽 시간이 문제입니다
후반 오답이 몰려 있다고 해서 후반 유형 실력이 약하다고 단정하지 마세요.
앞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사용해 마지막 몇 분 동안 급하게 풀었다면 원인은 앞쪽 운영일 수 있습니다.
7. 모의고사를 많이 풀면 자연스럽게 빨라질까요?
같은 방식으로 반복하면 같은 시간 부족 패턴만 더 익숙해질 수도 있습니다.
모의고사는 횟수보다 한 번 풀고 무엇을 수정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 네 번을 모두 1번부터 끝까지 같은 방식으로 풀고 매번 마지막 문제가 남았다면 다섯 번째에서는 최소한 하나의 변수를 바꿔봐야 합니다.
- 오래 걸리는 유형을 첫 회전에 넘겨보기
- 계산 과정의 표기법 하나를 단순화하기
- 빠르고 잘 맞는 유형의 우선순위를 앞당기기
- 한 문제에서 막혔을 때 넘기는 개인 신호를 정하기
하지만 네 가지를 한 번에 바꾸면 무엇 때문에 결과가 달라졌는지 알 수 없습니다.
8. 다음 모의고사에서는 무엇 하나만 바꿔볼까요?
다음 시험의 목표를 “이번에는 다 풀기”로 잡지 마세요.
대신 최근 기록에서 가장 큰 손실 하나를 골라 그것만 바꿉니다.
a. 푼 문제는 잘 맞는데 미풀이가 많다면
오래 걸리는 한 유형을 첫 회전에서 넘겨보는 것만 바꿉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후 정답 수가 유지되면서 미풀이가 줄었는지 확인합니다.
b. 풀이수는 많은데 오답이 많다면
문제 순서를 바꾸지 말고 가장 자주 하는 실수 한 종류를 줄이는 데 집중합니다.
다음 시험에서 풀이수는 조금 줄어도 정답 수가 올라갔다면 나쁜 변화가 아닙니다.
c. 특정 유형 하나가 항상 시간을 잡아먹는다면
그 유형만 제한시간 없이 다시 풀어보세요.
시간을 충분히 줘도 못 푼다면 속도 문제가 아니라 풀이법 문제입니다. 충분히 주면 쉽게 풀리는데 실전에서만 오래 걸린다면 절차 자동화와 문제 선택 연습이 필요합니다.
9. 수리와 추리의 시간 부족도 같은 방식으로 고치면 될까요?
기본 진단법은 같지만 시간을 잃는 이유는 다를 수 있습니다.
a. 수리에서는 ‘계산 시간이 긴지, 문제 파악이 긴지’를 나눕니다
2026년 상반기 실제 GSAT 보도에서도 수리 응시자들은 직접 계산이 필요한 문항에서 시간이 더 걸렸고 계산 정확도와 속도를 주요 변수로 언급했습니다.
문제를 이해한 뒤 계산이 오래 걸린다면 계산 과정 단순화가 필요하고, 표·그래프를 어디서 읽어야 할지 찾느라 오래 걸린다면 자료해석 접근 순서를 연습해야 합니다.
b. 추리에서는 조건을 다시 읽는 횟수를 기록합니다
조건추리 문제를 풀면서 같은 조건문을 세 번, 네 번 다시 읽는다면 읽기 속도 자체보다 조건을 처음 정리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호화나 간단한 메모가 오히려 재독 시간을 줄이는 사람도 있으므로 무조건 적지 않는 것을 속도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10. 지금 내 상태라면 문제 순서와 정확도 중 무엇부터 바꿀까요?
푼 문제는 비교적 잘 맞지만 항상 뒤에 많이 남는다면 다음 모의고사에서 빠르고 정확한 유형을 우선하고 오래 걸리는 유형을 첫 회전에서 넘기는 실험을 해보세요.
많이 풀었는데 오답이 함께 많다면 문제 순서보다 정확도를 먼저 봅니다. 특히 계산 실수·조건 누락·질문 오독 가운데 반복되는 한 가지를 찾으세요.
풀어본 문제도 적고 정답도 적다면 전 범위 모의고사를 계속 추가하기보다 가장 약한 유형의 기본 풀이 절차를 먼저 안정시키는 편이 낫습니다.
후반 문제만 유독 많이 틀린다면 후반 유형 실력이라고 바로 결론 내리지 말고 앞에서 시간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확인하세요.
모의고사를 여러 번 봤는데 기록이 없다면 다음 시험부터 총점 하나 대신 `풀이수·정답·오답·미풀이·오래 걸린 유형`을 기록하세요. 세 번 정도만 쌓여도 자신의 반복 패턴이 훨씬 잘 보입니다.
GSAT에서 시간을 줄인다는 것은 모든 문제를 더 빨리 읽고 더 빨리 계산한다는 뜻만은 아닙니다. 내가 맞힐 문제에는 시간을 쓰고, 오래 붙잡아도 결과가 좋지 않은 문제에서 먼저 빠져나오는 능력도 시간관리입니다.
다음 모의고사에서는 “몇 문제를 더 풀겠다”보다 어떤 문제에서 시간을 덜 잃을 것인지 하나만 정해보세요. 풀이수보다 정답 수가 함께 좋아지는 변화인지 확인하면서 자신의 순서를 만드는 편이 실전에 더 도움이 됩니다.
· Samsung Careers, 「채용 프로세스 – GSAT」 — 온라인 응시, 독립된 응시장소, PC·스마트폰, 사전 예비소집 안내 — 2026-10-02 확인
Samsung Careers GSAT 공식 안내
· 한국경제, 2026년 상반기 GSAT 현장 보도 — 수리 영역에서 계산 정확도와 시간관리 관련 응시자 반응 확인 — 2026-04-26 보도
2026년 상반기 GSAT 응시 현장 보도 확인
· 부산대학교 취업전략과, 「2026학년도 1차 대기업(GSAT) 모의직무적성검사」 — 2026 하반기 대비 수리·추리 특강 및 실전 모의고사 운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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